얼마 전 점심에 방문하여 런치 보쌈 정식을 먹으며
좀 치네라고 생각하던 찰나 이 집.....저녁엔 어떨까??라는 생각으로 기회만 엿보고 있었다
기회는 준비된 자에게 오는법
친구가 퇴사를 했다고 축하주를 먹자고 하니
여....여기로 가자!!라는 말이 곧장 머리를 거치지도 않고 튀어나왔다. 그렇게 가게 된 길동 충무보쌈족발


곧장 택시를 타고 간 그곳
위치는 서울 강동구 양재대로111길 7 (1층)
영업시간: 오전 11시부터 새벽2시
라스트오더 새벽1시 30분
브레이크타임 오후 3시~4시
매주 일요일 휴무
내가 방문한 요일은 금요일 오후 7시 반
넓은 가게에 빈 자리가 없을 정도로
꽉 차있었다. 자신 있게 친구를 데려온
내 어깨가 으쓱대는 순간이었다.
하지만 이건 불금의 효과일까 맛집의 효과일까
가게 앉아있는 사람들을 둘러보니 나이 지긋하신
어른들이 가장 많았다. 그렇다.
찐 맛집에는 어른들이 가득하다는 그 얘기..
여기다 틀림없다는 생각을 했다.
다만 사람이 많아서인지 앞사람과 대화가
안될 정도로 시끄러웠다.

섣부르게 메뉴를 고르지 못하는 우리를 뒤로 하고
앉은 지 3분 만에 기본찬과 세팅이 되었다.
기본찬 및 세팅은 이렇다 파전, 들깨미역국, 김
쌈장, 마늘, 고추, 날치알, 새우젓



메뉴는 대강 이랬다 보쌈은 전에 먹어봐서
맛에 확신이 있었지만 족발은 아니었다.
친구와 한참을 고민하던 끝에 잘 먹는 남자
3명이기에 충무보쌈족발 대 사이즈를 시켰다.

기본찬들의 맛은 전체적으로 훌륭했다. 다만 전에 왔을 때 쌈장은 직접 만드는 건지 짜지 않은 옅은 분홍색 쌈장이었는데(엄청 맛있었음) 다 떨어진 건지 흔히 아는 그 공장용 쌈장이 나와 아쉬웠다

이렇게 나온 충무족발보쌈대
같이 나온 오징어, 멸치볶음, 밥
아까 기본찬의 날치알과
김의 쓰임새가 생기는 순간이었다.
충무라는 이름을 쓰고 나오는 이유는 충분했다
맛있었다. 확실히 다른 곳과 충무김밥이 나온다는 차별점이 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
다만 족발보쌈이 가격대비 양이 적었다.
역시나 보쌈은 믿은 만큼 제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정말 맛있었다. 내가 먹어보았던 보쌈 중에 1티어라고
생각한다. 여타 다른 보쌈과는 결이 달랐다.
친구들도 무척 만족해 했다
족발도 맛있었다. 다만 날고 긴다는 족발집을
많이 가봐서인지 상향평준화 된 족발집들과 엄청나게
큰 차이점을 느끼지는 못했다.
이 집만의 특징이라고 하면 족발보쌈과 같이 나오는 충무김밥과 기본찬으로 깔리는 꽤 괜찮은
들깨 미역국과 파전이라고 할 수 있다.
결론(5점 만점)
맛[4.5점]
보쌈의 압도적인 캐리
음식 양 [3점]
양이 좀 적음
가격 [2점]
가격이 좀 비싼편
분위기[3.5점]
가게 넓고 깔끔 다만 사람이 많으면
너무 시끄러움
가격때문에 자주는 못가겠지만 맛 때문에라도 한번씩은 생각날법 함
재방문 의사 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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