객관성 ZERO/맛집 리뷰

[객관성 ZERO 리뷰] 육대장 리뷰-전통육개장,한방보쌈한판

내-맘 2023. 7. 8. 22:00


"육개장은 돈 주고 사 먹는 거 아니다"라는 내 편견을 깬
육개장 프랜차이즈 육대장 내돈내산 리뷰이다.
오늘이 처음이 아니며 그동안 다양한
지점을  돌아다니며 먹었으니 참고 바란다.


2023년 7월 기준


먼저 메뉴판이다. 가격과 메뉴는 지점마다 차이가 있을 수도 있겠지만 대동소이한 것으로 알고 있다.
참고로 이 메뉴판은 2023년 7월 기준이다.
난 여자친구와 보쌈도 먹고 싶어
전통 육개장 2개와 한방보쌈한판을 주문했다.


밑반찬


어묵볶음 섞박지 부추 이 3가지가 기본찬이다.
그 밑에 쌈장 새우젓 고추 마늘은 한방보쌈을
시키면 같이 주는 밑반찬이다.

어묵볶음은 심심한 맛이며 그저 그런 어묵이다.. 섞박지는 맛있지도 맛없지도 않은 그냥 그런...
부추는 아주 약간 밑간이 되어있는 부추다.

평은 이랬지만 일단 배고프다 보니 육개장이
나오기도전에 입으로 밀어 넣고 있는 나를 발견했다.


기본 전통육개장 11000원



파가 굉장히 많이 들어가 있은 게 특징이며
소고기 양지 또한 섭섭하지 않게 들어가 있다.
나 처음 육대장 왔을 때는 9000원이었는데
그새 물가가 많이 올랐다고 느끼는 순간이었다.


보쌈은 언제나 오나 주방 쪽을
계속 힐끔거리던 찰나....


한방보쌈한판 15000원


한방보쌈한판이 나왔다. 육개장집에서 뭔 보쌈?
맞다. 나는 그냥 보쌈을 좋아한다.
그래서 맛보기로 시켜봤다.
일단 보쌈 한입

보쌈 전문점에 비할바는 아니다. 다만 그래도 중간은
하는 느낌이며 지점마다 차이가 있지만 오늘 온
육대장 화정점의 보쌈은 굉장히 부드러웠고
맛 또한 괜찮았다. 너그러운 마음과 주머니
사정이 넉넉하다면 한번쯤 시켜보는 것도 좋다.



기본 전통육개장에 밥은 포함이다.


보쌈을 먹다 보니 진작에 먼저 온 육개장이
무안하게 나를 쳐다보고 있었다.
미안함도 잠시 테이블 한켠에 놓여진 후추를 뿌리고
황급히 한 숟가락을 뜬다.

아....

미안해  널 의심했어

내 마음속에 자리 잡고 있던 그돈씨라는 생각은
온데간데없고 어느새 코를 박고 육개장을 먹고 있었다

순간 그냥 대리를 부를까라는 생각이 들게끔 하는
여전히 소주를 부르는 맛이었다.





육개장 브랜드 육대장
왜 육개장을 돈 주고 사 먹지?
라는 내 고정관념을 부순 브랜드

육개장 이 정도까지 맛있을 수 있구나..
해장하고 싶고 해장술 하고 싶게 만드는
사나이 울리는 그 맛이다.

안 먹어봤다면 꼭 먹어보길...
타 육개장 브랜드도 여럿 먹어봤지만
아직은 넘보기 힘들다.



결론(5점 만점)


맛[4.5점]
육개장만큼은 넘사벽

음식 양 [4.5점]
성인 남성도 든든하게

가격 [3점]
먹어보기 전까지는 비싸다고 느낌

분위기[??점]
점바점(점포 바이 점포)

식사로도 ok
반주로도 ok
해장으로 ok

재방문 의사 O